인도와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땅, 인도차이나
2005년10월18일 여행의 둘째 날이다. 5시가 안되어 잠에서 깨어났다. 면도를 하고 머리를 감는 등 준비를 했다. 장모님께서 사용하고 있는 룸에 호텔 구내전화를 통해 준비를 하도록 전했다. 아침 6시 반에는 호텔을 출발해야 하므로 짐 가방을 끌고 내려왔다.
그 가방은 1층 로비에 두고 6시에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려고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호텔 레스토랑의 식사준비는 훌륭했다. 보통 호텔 아침식사는 간단하기 마련이지만 이 레스토랑에는 많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갔다가 배부르게 먹었다.
서둘러 출발 준비를 했지만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은 6시 45분경에야 11명의 여행객을 버스에 태우고 중정공항을 향하여 출발했다. 아마 30분쯤 걸렸을 게다. 공항에 도착하자 출국수속을 밟았다. Eva air line(BR) 창구로 찾아가서 짐을 부치고 탑승티켓을 받아 출국장으로 나갔다.
대만의 택시
대만의 화서가
CR의 2번 탑승구에 간단한 짐을 내려놓고 30분정도를 더 기다렸다. 우리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 일행 가운데 4명의 여자친구일행은 면세점에 들려 쇼핑을 하고 탑승시간에 임박해서야 우리가족이 있는 곳으로 왔다. 우리가 탑승해야할 BR397편 비행기에는 공항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옮겨가 탑승을 했다. 예정시간대로 09시 5분에 중정공항 활주로를 벗어났다. 그 비행기는 소형비행기였으나 깔끔하고 좋았다. 가운데 통로를 하나 두고 양편에 세 사람씩 앉도록 좌석배치가 돼있다.
타이페이 중정공항
타이페이 중정공항
우리일행이 지금 찾아가고 있는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S자 모양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고, 서북쪽에서 동남쪽까지 최대길이는 약 1,650km이고, 동서의 최대 너비는 북부 550km,남부 340km 정도이다. 지도의 모습을 보면 거꾸로 서있는 용의 모습에 비유한다.
이 나라의 정식 명칭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Socialist Republic of Vietnam)이다. 인도차이나란 인도와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북으로 길게 추옹송 산맥을 국경으로 하여 북으로 중국, 서로는 라오스ㆍ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남서쪽으로 타이만 남동쪽으로 남중국해와 통킨 만에 접하고 있다.
이 나라는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나라이며 울창한 파파야나무 숲과 끝없는 백사장, 열대과일과 해산물은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면적은331,041㎢이며, 수도는 정치ㆍ문화적 중심지인 하노이다. 인구는 75,124,000로서 베트남인 87.1%, 토족(타이족) 1.8%, 중국인(호아족) 1.5%, 타이족 1.5%, 크메르족 1.4%, 무옹족 1.4%, 눙족 1.1%, 기타 4.2%로 구성됐다.
베트남-하노이-문학사원
베트남-하노이-문묘
가축인 돼지ㆍ소 사육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란다. 광업과 제조업은 국내총생산의 1/5를 차지하고 총 노동력은 1/10을 차지한다. 수입품목은 연료ㆍ기계류ㆍ원자재ㆍ식품이며, 수출품목으로 원자재와 수공예품 등이 있다. 지정학적(地政學的)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자주 외국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오다가 19세기 말에는 프랑스의 식민지로서 구(舊) 프랑스령(領) 인도차이나에 편입되었다. 1945년 베트남 민주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프랑스군과 충돌하여 인도차이나 전쟁이 발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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