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송추의 포인트빌(pointvill)-1

달리는 말(이재남) 2024. 6. 11. 07:22

송추의 포인트빌(pointvill)

 

2024425일 오전 11시에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은 왕경석,김정구 선생님 그리고 나, 이재남이 만나서 제자 이병화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송추가마골로 갈 예정이었다. 늦거니 앞서거니 하면서 11시에 만나 약 40분간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를 달려 송추가마골에 도착하였다.

송추는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많은 계곡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도봉산(道峰山)의 줄기인 오봉산(五峰山) 기슭에 약 4에 걸쳐 이어지는 계곡으로서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며, 경기도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39번 국도변에 있다. 계곡 양옆으로 소나무·가래나무·갈참나무·당단풍나무·국수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돌아 흐르는 삼단폭포 등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이 조화를 이루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와 연결되는데, 사패산 코스와 오봉 코스가 있으며 1963년 서울 교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영장과 방갈로, 낚시터, 놀이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부근에는 계절에 맞추어 딸기·복숭아·포도 등을 재배하는 농원도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다가 수려한 계곡미를 갖추어 수도권 근교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곳에 도착한 왕경석선생님과 김정구 선생님은 대학교 동기이고 김건일선생님과 장석동 선생님 그리고 필자는 광운인공지능(옛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30여년을 함께 근무하였던 인연으로 10수년 전부터 모임을 갖고 만나왔던 선생님들이다. 그런데 김건일 선생님과 장석동 선생님은 몸이 아파서 참석하지 못하고 3명의 선생님만이 오늘 함께 이곳 송추가마골로 점심식사를 하려고 나섰던 것이고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의 30회 졸업생, 이병화 사장님이 우리를 위해 애써주려고 함께 하게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이병화 사장님이 송추가마골 대표 양념소갈비로 메뉴를 정하고 선생님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벼르는 바람에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또 비빔냉면까지 먹었다. 식사가 끝나자마자 보여줄 곳이 있다며 승용차로 옮겨간 곳은 송추의 pointvill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