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호치민 나트랑여행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베트남의 호치민과 나트랑여행

달리는 말(이재남) 2024. 2. 10. 07:12

 1.여행의 출발

 

베트남은 북부에 위치한 수도 하노이에서 경제와 문화의 수도인 호치민 시티까지 비행기로는 2시간, 기차나 버스로 2일이 걸릴 만큼 큰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곳은 하노이, 하롱베이, 호치민 정도이였으나, 최근에는 다낭이 가족 휴양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베트남의 위치도

-베트남의 위치도와 지도-

 

물론 한 항공사의 적극적인 광고 덕택에 다낭은 숨은 진주 같은 베트남의 여행지로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여행객이 주목해야 할 베트남의 여행지로는 어디 어디가 있을까? 북쪽의 하롱베이와 하노이 일까? 아니면 베트남 전쟁의 중심지였던 DMZ에 가까운 중부의 후에, 다낭, 호이안 일까?

그곳이 아니라면 세계적인 여행 잡지,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가운데 하나인 최고급 리조트들을 비롯해 해안 휴양지가 일찍부터 개발된 남베트남의 나트랑(나짱)은 어떨까? 동양의 파리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점령시절에는 사이공으로 불리며 수도 역할을 담당해왔던 호치민 시티는 또 어떨까?

 

-베트남 나트랑대성당-
-베트남 나트랑의 세일링 클럽-

 

베트남 여행의 첫방문은 물론 아니다. 이미 200510월에 하노이와 하롱베이 그리고 난빈을 다녀왔다. 또한 20142월에는 15~19세기 동남아시아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호이안, 리조트 중심의 가족 휴양지로 알려지고 있는 다낭, 베트남의 고도(古都), 후에를 다녀왔다.

지난 여름 세심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왔었던 호치민 시티와 나트랑을 향하여 출발하려고 오늘 오후 2시 반으로 예약해놨던 콜벤택시를 아파트 마당에서 만나 짐을 실었다. 오후 34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 짐을 끌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 비즈니스항공권을 제시하고 4명의 좌석 번호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KTX대합실-
-인천국제공항의 교통센터-
-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인천대교 -

 

 

한식을 선택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으려니 아시아나 항공, OZ 735 항공기는 이륙, 인천공항을 출발하였다.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자 곧 저녁식사를 제공하여 맛있게 먹었는데, 후식으로 여러 가지 과일을 제공해주었다. 식사를 마치고 영화를 시청하려고 클릭해, 오래 전에 시청했었던국제시장을 다시 보고싶어졌다. 다시 보는 영화이었으나 흥미진진하게 시청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