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382.말 없는 자연의 가르침을 듣다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5. 16:01

 


말 없는 자연의 가르침을 듣다


도회지의 삶은 거미줄 같다.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왜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한다.

자연은 말없이 가르친다.
자연의 가르침을 알아듣고 따르는 사람은
작은 것을 볼 수 있는 밝음을,
약한 것을 지킬 수 있는 강인함을 얻는다.

마음의 눈을 뜬 이들은 허허실실로 살아간다.
세상만물이 스스로 열매 맺고 늙어가듯
하늘의 길을 따른다.
 


                                                                                                                                 
글, 김영갑 / 갤러리 두모악


'좋은 시들의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4.그 소중한 인연 (만남)  (0) 2012.12.05
383.들길에 서서  (0) 2012.12.05
381.꽃에서 배우다  (0) 2012.12.05
380.내 마음의 숲  (0) 2012.12.05
379.여기 수선화가 있었어요  (0)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