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247.친구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4. 21:40

 

◀+=네가지 유형의 친구=+▶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꽃이 지고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로 무게에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옮겨집니다.
그와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 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
땅과 같은 친구

땅은 싻을 틔우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아낌없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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