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221.그대 사랑 앞에서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4. 18:50

그대 사랑 앞에서

Rendezvous in the Forest / Henri Rousseau
1889 Oil on canvas 36 1/4 x 28 3/4" (92 x 73 cm)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그대 사랑 앞에서

글/ 피아212



비바람 거칠게 몰아치는
거리에
번개가 내리쳤지요

섬광처럼 이는 불꽃에
온 영혼이 떨렸어요

제도와 관습이 빚어 논
덫에 걸린
평범한 여인은
하늘을 보고 숨을 쉬었어요

지친 영혼에
천상의 옷을 입혀 준 그대

비로소
완전한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어요

푸르디 푸른 나뭇잎으로
옷을 입고
찬란하게 빛나는
숨결을 내뿜었어요

맑은 공기속으로
영혼의 숨을 쉬는
하늘이 주신 사랑에
감사해요

어둡고 슬픈 피아노 선율은
밝은 미소 속에서
춤을 추어요

그대 사랑 앞에서
세상이 빛나고 있어요

사랑해요, 그대를
영원토록...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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