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136.영원한 異邦人, 까뮈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3. 15:35

영원한 異邦人, 까뮈










Les Orangers (The Orange Trees)/카유보트
1878 Oil on canvas 61 x 46 in
Museum of Fine Arts, Houston


영원한 異邦人, 까뮈
글/피아212


아웃사이더로 태어나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선
지성

열정과 신념으로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신화

"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 방아쇠를 당긴 "
이방인 '뫼르소'를 탄생시킨
부조리의 인간

친구가 몰던 자동차 사고로
전혀 고통없이 삶을 마감하고

그 죽음마저도
신의 부재를 증명하며 떠난
영원한 반항인

사랑에 관한 시를 쓰고싶었지만
이승에 여백으로 남기고
자유로이 훨훨 날아 간
사랑

오늘 나는
그의 이방인이
되었다
 


-알베르 까뮈-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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