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

103.건강하려면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63 )-치료는 치과의사에게 받고 이는 돌팔이에게 해 넣어도 된다?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26. 08:11

치료는 치과의사에게 받고 이는 돌팔이에게 해 넣어도 된다?

                                                      

치아를 해 넣는다는 것은 통상 보철이라고 하는데 치아 대신 여러 가지 금속을 이용하여 상실된 치아를 복구하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 과정은 단순한 복구만이 아닌 저작기능의 회복과 발음, 심미, 치주조직의 보호 등 상당히 세밀하고 복잡한 과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악관절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때 비과학적이고 비위생적인 돌팔이에게 자신의 구강을 맡긴다는 것은 엄청난 위험을 초래합니다.
물론 돌팔이가 제작한 보철물도 일시적으로는 씹는 기능을 하여 마찬가지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하기 쉬우나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을 점검하지 않은 보철물을 제거해 보면 거의 발치를 요하는 상태인 경우가 되어 멀쩡한 치아를 발거하고 틀니를 해야하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교합이 잘못되어 악관절 이상을 포함한 전신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약간의 경제적인 이득만을 생각하여 돌팔이를 찾는다는 것은 진정 위험천만한 발상이라 하겠습니다.

 

이는 소금(죽염)으로 닦는 것이 좋다?

치약에는 이를 잘 닦이게 하는 미세한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으로 칫솔질을 하면 소금의 입자가 커서 치아를 마모시키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치아의 면이 잘 닦이지 않게 되어 치아의 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다만 치약으로 이를 닦는 후 소금물로 헹구는 것은 잇몸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권할 만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고 밥을 먹어야 밥맛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고 세수하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기 전에 이를 닦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를 닦는 것은 입안을 소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반드시 식사 후에 이를 닦아야 합니다. 칫솔질하는 목적은 입안을 깨끗이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치약에는 여러 가지 향료와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 입맛을 오히려 버릴 수가 있습니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사 후에는 이를 깨끗이 닦는 것이 바른 습관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구강 내의 미생물도 활성화되어 음식물을 분해하여 치아와 잇몸에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3분 정도 걸리므로 식후 3분 이내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워터픽(수압으로 이 닦는 기구)은 치아와 잇몸 사이를 씻어내도록 고안된 기구인데 전적으로 이 기구만을 의지하여 치아를 닦는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워터픽 만으로는 치아 표면의 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철물을 장착한 사람이던지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구강위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후에 껌을 씹으면 양치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양치질의 목적은 치아표면의 치태(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껌을 씹는다고 치태가 제거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음식물의 잔사를 치아 표면에 부착시킨다고 볼 수 있고 껌에 함유된 당분 때문에 더욱 위해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식사와 말하기 등 끊임없이 일하고 있는 악관절에 휴식을 주지 않고 계속 일을 시키는 결과가 와서 좋지 않습니다.

 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ww.oral.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