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

104.건강하려면 꼭 알아두어야 할 건강상식(65)- 유치는 교환될 치아이니 치료할 필요가 없다?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26. 08:12

유치는 교환될 치아이니 치료할 필요가 없다?

                                                                        

어린 아이의 치아가 많이 썩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빠질 치아라고 치과 치료를 외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어린이 치아의 중요성에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어린이 치아는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소화의 첫 단계입니다.
손상된 치아를 지닌 어린이는 음식물을 적절히 씹는 데 고통을 느끼므로 연한 음식만을 찾게되는 편식이 발생해 균형잡인 식생활이 불가능해져 신체 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어린이 치아는 영구치의 정상적 성장을 위한 길 안내자입니다.
유치가 일찍 손상되거나 빠져버리면 이웃하고 있는 치아가 쓰러지거나 위치가 변하게 되어 영구치가 날 자리가 막히거나 좁아져 들쑥날쑥한 부정교합이 됩니다.
셋째, 어린이 치아는 발음을 배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찍 영구치를 상실하게 되면 불확실한 발음습관이 배게 되고 이는 종종 어른이 될 때까지도 지속됩니다. 유치의 조기 상실이 지능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넷째, 어린이 치아는 어린 시절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유치의 결함은 얼굴모양에 나쁜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빠지거나 손상된 치아를 방치해두면 다른 어린이들의 놀림감이 되어 사회성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초래합니다.

 

이가 아프면 가라앉히고 치과를 찾아야 한다?

아플 때 병원에 가야지 적절한 치료와 함께 고통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 기간도 길어질 뿐 아니라 치료 후의 재발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치료비용도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단지 붓고 염증이 심할 때 당장에 이를 빼지 못한다는 것이 잘못 전해져서 마치 아플 때는 치과에 가봐야 소용이 없는 것처럼 된 것입니다. 만약 이를 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우선 처치를 받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이를 빼는 것보다 가능한 이를 살리는 시술이 주로 진행되므로 치아에 문제가 생길 때는 가능한 이를 살리는 시술이 주로 진행되므로 치아에 문제가 생길 때는 가능한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치과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

임신 중에 치과 치료나 국소 마취제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할 때의 공포가 문제이므로 이 점만 유의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치통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음식을 제대로 섭취 못하는 것이 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잇몸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 이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증가하여 잇몸의 혈관벽이 얇아지고 여기에다 입덧으로 입안의 환경이 불량해져서 치석이나 치태가 잇몸에 잘 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