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던 Danial 레스토랑 건물
두바이의 야경
두바이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던 Danial 레스토랑 건물
두바이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던 Danial 레스토랑 건물
두바이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던 Danial 레스토랑 건물
두바이의 야경
두바이의 야경
두바이의 야경두바이의 7성 호텔 버즈알아랍 호텔 외관
화려함의 극치,「버즈 알 아랍호텔」
여행을 시작한지도 벌써 여드레째 되는 날 새벽을 맞이했다. 4시에 모닝콜 전화벨소리에 잠결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이제 인천공항까지 짐을 부쳐야 하니까 가방정리를 잘 해야 한다. 끌고 내려간 가방을 로비에 맡기고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식빵을 토스토기에 구워 잼과 치즈를 발라먹고 야채를 듬뿍 넣은 오믈렛을 신청하여 먹어뒀다.
5시 반에 호텔을 출발하여 6시에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도착, 운전기사 알렉스와 이수진 양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큰 짐은 인천공항까지 부치고 출국수속을 마친 시간은 7시경이다. 출발예정시간인 8시에 퀸 알리아 국제공항을 이륙한 RJ610 여객기는 11시 38분에 두바이공항에 도착하였다.
두바이국제공항은 매년 7,000만 명의 승객들이 이곳을 거쳐 갈 것이며 2200만 명의 여행객들의 수송이 가능하게 건설되어졌다고 한다. 입국수속을 밟는 시간은 다소 길었으나 공항 밖으로 나가니 이유진 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또 만났으니 반갑습니다. " 서로의 인사가 끝나자 전용버스는 점심식사를 할 장소인 Danial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그때가 12시 40분경이다.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은 화려해 보였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슈퍼마켓의 상품들을 살펴보고 전용버스를 탔다. 모닥불이라는 의미의 주메이라 팜 아일랜드로 달려갔다. 해변의 아틀란티스 호텔주변에 버스를 세워놓고 기념사진을 몇 컷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호텔을 출발한 전용버스는 화려함의 극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버즈 알 아랍호텔」의 외관을 보려고 그 호텔에 가까운 바닷가로 갔다.
해변가는 너무나 덥다. 그러나 일행은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들이 없어 보인다. 「아랍의 탑」이란 의미인 버즈 알 아랍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남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이다. 호텔의 소유주는 두바이의 제2인자인 부총독 모함마드 빈 라시드이다.
인공섬 위에 세워진 이 호텔은 브루나이에 있는 엠파이어(Empire) 호텔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 7성급이다. 2004년 타이거 우즈가 이 호텔의 헬기이착륙장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유명해졌다. 돛단배 모양으로 지은 이 호텔은 높이 321m로 호텔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럼에도 객실 수는 202개밖에 되지 않는다.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최저 1000달러에서 최고 1만8000달러에 달한다. 심지어 외부인이 호텔을 구경하려면 입장료 약 6만원을 내야 한다. 버즈 알 아랍호텔 주위에는 대형 해양 파크와 「물의 도시(Hydropolis)」가 세워질 예정이다.
두바이를 떠올리는 이들은 도시국가에 사막만 있다는 착각을 많이 한다. 그러나 두바이는 몰디브와 발리의 해안을 능가하는 아라비안 해를 끼고 있으며 6성급 이상의 리조트 및 호텔들이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전체 관광객의 70% 이상이 영국과 독일, 러시아의 부호들이란 점이 두바이의 호텔 수준을 대변한다.
특히 왕실에서 직영하고 있는 주메이라 그룹 호텔들은 두바이 호텔을 대표하고 있다. 또 이슬람 국가인데도 외국인들이 수영복만 입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해변이 있다. 두바이는 사막과 바다라는 극단적 대조를 이루는 자연조건을 오히려 장점으로 살려 최고급 리조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인공섬 팜 주메이라 인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갖춘 주메이라 비치호텔의 앞쪽에는 고객전용 요트장과 개인 비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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