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
오늘날 아프리카의 현실
특히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중·남부아프리카의 환경문제로는 열대림 파괴와 사막화현상을 들 수 있다. 소득증대를 위해 열대림이 마구 벌목됨으로 인해 내륙지방의 기온상승, 지구온난화, 지구의 산소부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하라와 열대지역사이에는 풀과 작은 나무가 자라는 초원이 있다. 그런데 이 초원지역이 오랜 가뭄과 지나친 가축사육으로 인해 점차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사막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 사헬지대이다. 「사헬지대」란 사하라의 남쪽에 전개되어 있는 지역을 말하며, 아랍어로「가장자리」라는 뜻으로 동서의 길이가 4,800km, 남쪽으로는 480~800km에 달하는 지역으로서 연강수량이 60~100mm로 건조한 지역이 여기에 속한다.
사헬지대는 사막과 사막이 아닌 초원, 열대우림 등의 경계에 서있는 땅이다. 부르키나피소,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의 나라가 여기에 속하는 곳이다. 이 나라는 거의 모든 부분이 사헬지대로, 차츰차츰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그리고 카메룬북부, 나이지리아북부, 가나북부, 코드디부아르 북부, 기니동부, 세네갈동부와 북부지방을 쭉 잇는 띠 모양으로 존재한다. 이 사헬지역은 아프리카중부의 열대와 초원보다는 사막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봐야 하겠다.
거대한 사하라의 연장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사막정도로 황폐해지지는 않았지만, 거의 사막수준의 땅이 되어있는 곳을 사헬지역이라 지칭한다. 그리고 사막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첫째로 유목민이 있다. 아프리카중부와 북부사이의 사헬지대는 유목민들의 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목민이 많다. 그들이 기르는 가축 떼도 어마어마해서, 그 가축 떼가 한번 지나가면 풀뿌리조차도 남는 게 없을 정도다.
그렇다보니 비가와도 그 땅은 물을 저장할 수 없게 되고, 결국엔 항상 건조한 상태가 되어있고 그게 발전하면 사막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무리한 농업이 원인이 된다. 계속 한 땅에 농사를 쉬지 않고 지어버리면, 그 땅의 유기물질이나 토양의 질 등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렇게 사막화를 불러온다.
마지막으로 화전이 있다는 것이다. 화전은 열대우림 등에 있는 수많은 나무를 태워 그곳에 밭을 만드는 농업방법인데, 처음에 몇 번은 타고 남은 재 등으로 농사가 다른 곳보다 잘 된다. 나무가 있던 곳이라 물도 적지는 않으나, 그렇지만 결국에는 그 땅도 황폐해지기 마련이다. 그곳도 얼마 후에는 황량한 벌판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사헬지대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사막은 더욱 넓어진다. 기아와 환경문제뿐 아니라 중·남부아프리카에는 종족간의 갈등과 분쟁, 그로 인한 난민, 인종차별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 중·남부아프리카의 농업은 원주민에 의한 전통적 농업과 선진국의 자본에 의한 플랜테이션으로 나눌 수 있다.
전통적 농업은 이동식 화전농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삼림을 불사르고 그곳에 옥수수·땅콩 카사바 등의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토지가 쉽게 황폐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영양분이 많은 경지를 찾아 계속 이동하여야 한다.플랜테이션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기니 만 연안이다. 이곳은 연중 무덥고 비가 많아 카카오, 고무나무, 기름야자 등의 열대성작물을 재배하기에 알맞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열대 상품작물들은 지하자원과 함께 이 지역 국가들의 대표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가격의 변동과 자연재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열대작물을 같이 재배하는 방식으로 변화하여야 할 것이다. 중·남부아프리카의 풍부한 지하자원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수입원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광공업국가로는 아프리카 제 1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최대의 광공업국가이며 금·다이아몬드 생산이 세계적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발트·공업용다이아몬드 우라늄 등으로 유명한 콩고민주공화국 등을 들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자원의 대부분은 선진국의 자본과 기술에 의해 개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경제발달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자원을 아프리카국가 스스로의 기술과 자본에 의해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자원을 수출만 할 것이 아니라 이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공업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방법을 간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기후를 잠깐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프리카의 기후대로는 열대기후, 고산기후, 건조기후, 온대기후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그 첫 번째 예를 들면, 열대성기후는 적도와 그 주변지역으로서 연중온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밀림을 형성하고 밀림주변지역은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여 열대초원을 형성한다. 카메룬과 자이레가 열대성기후에 속하는 나라다.
두 번째 예의 고산기후대로는 동부고원지역이 있다. 여기에 속하는 나라는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이 있다. 세 번째 예를 든다면 건조성기후대로서 남서부의 칼라하리사막지역이 있다. 이 기후대에 속하는 나라가 바로 나이지리아이다. 네 번째 예를 들어본다면 온대성기후대로 아프리카남단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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