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의 황궁, 위화궁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溥儀-1906~67)가 일본제국의 이른바 만주국 위황제로 있을 때 황궁으로 살았던 곳을 현지인들은 위황궁이라고 부른다. 대문을 들어서면 왼쪽건물이 황궁진열관이고, 오른쪽의 황색기와를 올린 건물이 길림성박물관이다. 황궁진열관에는 부의의 일생을 보여주는 사진과 물건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다. 그 옆에는 당시 일본침략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방도 있다. 박물관을 나서면 광복시장이 나타난다. 이곳은 활기가 넘치는 자유 시장으로 국영상점에 비하여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지만 물건의 종류가 다양하여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 위만황궁박물관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9.18을 잊지 말자.」라는 문구의 비석은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