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개인 통산 6회, 40세 ↑ 최초' KIA 최형우, 역대 월간 MVP 최다+최고령 기록 경신

달리는 말(이재남) 2025. 6. 12. 05:58

'개인 통산 6회, 40세 ↑ 최초' KIA 최형우, 역대 월간 MVP 최다+최고령 기록 경신!
 

(MHN 권수연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최형우가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5월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기자단 투표 35표 중 19표(54.3%), 팬 투표 60만 5,631표 중 12만 1,124표(20%)가 반영된 결과다. 최형우의 MVP 수상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이다. 동시에 통산 6번째 월간 MVP 수상이기도 하다. 

'개인 통산 6회, 40세 ↑ 최초' KIA 최형우, 역대 월간 MVP 최다+최고령 기록 경신!
 

이 수상으로 최형우는 같은 팀 양현종(KIA),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타이를 이뤘던 월간 MVP 5회 수상 기록을 깨고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동시에 40세 이상 최초 월간 MVP 수상으로 최고령 기록도 경신했다. 직전 기록은 현 NC 다이노스 감독 이호준의 2015시즌 5월 39세 3개월 26일(2015년 6월 3일 발표일 기준) 기록이었다.

5월 한 달간 최형우는 각종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1위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1.226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또한 안타 35개로 공동 3위, 타점 23개로 5위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

또한 25경기에 나서 10번의 멀티히트 게임을 기록했고, 5월 13일 광주 롯데 전부터 5월 30일 수원 KT 전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성적도 6월 8일 기준 시즌 타율 0.335로 리그 타율 3위에 올라 있어 통산 3번째 KBO 타율상을 노려볼 수 있다.

5월 MVP에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전주고등학교에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