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371.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5. 15:41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

저 광활한 우주 한편에는
오늘도 쉼 없이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그별은 쉼 없이 자기의 할 일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적막한 밤하늘은 그 별들의
하나하나로 인해 아름답게 수놓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도 그렇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 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 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에바다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에바다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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