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102.시간은 언제나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3. 07:41

 

 

At the Stock Exchange/드가
c. 1879 Oil on canvas 39 3/8 x 32 1/4 in. (100 x 82 cm)
Musee d'Orsay, Paris
시간은 언제나
글/피아212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캄캄한 밤을 지나며
의식을 뚜렷이 하려 하나
어디에도 없는 구원의 손길

허공을 잡으려 애쓰지 말고
땅밑을 느껴 보아요

하늘에도 없는
땅의 소리를 들어 보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 세계를 밝히기 위해
그대의 힘을 세워 보아요

지금 견디는 시간들
흐르고 흘러
먼 바다로 나아 가지요

그날이 오면
그때는 외치겠지요

드디어
시간의 비밀을 보았다고

시간은 미소짓네요
참아줘서 고맙다고

시간은 언제나
견디는 자의 몫이라네요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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