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66.빛과 그림자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2. 19:42

빛과 그림자

 








   Portrait of the Artist's Father / 세잔
      c. 1866 Oil on canvas
198.5 x 119.3 cm (78 1/8 x 47 in.)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빛과 그림자

글/피아212


다가온 시험준비로
자정을 넘기며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작은 아이

귀가길이 걱정이 된
아빠는 독서실로 향하네요

아파트 단지 안이라
큰 불안은 없지만
만에 하나라도 잘못될까봐

서둘러 마중을 나서는 아빠는
걸음보다 마음이 더 바쁘지요

자식걱정에 늘 노심초사하는
부모마음을
자식은 얼마나 알아줄까요

자식에게 빛을 주기 위해
더욱 더 진한 그림자 되는
부모 마음을....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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