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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식이요법 당뇨병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22. 18:11

    식이요법 당뇨병 

 당뇨병

인체가 생명활동을 꾸려나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연료가 포도당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시킨 후 그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액 내로 흡수합니다. 신경세포 이외의 세포는 포도당 대신에 유방산을 에너지로 쓸 수 있지만, 신경세포는 포도당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신경세포가 살아있기 위하여는 어떠한 절식상태에서도 포도당은 계속 만들어져야 하고 일정 양의 혈당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만약 혈당치가 정상적인 수준의 반, 50 이하가 되면 뇌의 활동은 대단히 둔해지고, 좀더 낮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뇌 세포는 모두 죽게 됩니다. 이토록 생명을 유지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당, 즉 혈액 속의 포도당은 그 혈중 농도가 정상수준보다 높아도 해가 되고 낮아도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포도당을 활용하기 위하여는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혈액에 들어 온 포도당이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못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는 점점 올라가게 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는 혈중에 과하게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물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당뇨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을 현대의학에서는 비만이나 세균성감염증, 빈번한 임신, 호르몬제의 약물, 췌장이나 간장의 질병,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자연건강법에서는 보다 근원적인 이유로 현대인의 잘못된 식생활을 들고 있습니다.
가공식 위주의 식생활을 과식하는 습관이 지속되면 체액이 산성화되고 글로뮈(모세혈관에 하나씩 붙어있는 동정맥 접합관)가 연화, 소실되고 베타세포가 손상을 입어 섭취된 당분은 분해되지 못한 채 체내를 떠돌게 됩니다. 처음에는 혈중에 과잉된 혈당을 소모시키기 위하여 췌장에서 인슐린을 다량으로 분비하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 당분의 섭취가 많아지니 췌장은 더욱 인슐린의 분비를 늘려야 합니다. 그런 현상이 되풀이 되면 췌장은 고장이 나고 인슐린 분비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됩니다. 혈당을 떨어뜨릴 방도가 없자 소변을 통하여 배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는 것은 병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체의 방어기능이 작동하여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구책일 뿐입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요당현상을 질병으로 보고 혈당 강하제 및 인슐린을 투입하여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치료의 주안점을 삼습니다. 그러나 계속 인슐린을 투입하게 되면 마침내 일을 할 필요성이 없어진 췌장은 영원히 기능을 상실하고 굳어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당뇨는 불치병이 되고 여러 합병증에 시달리다가 결과는 고통스런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요당현상 자체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연치유력의 발현에 지나지 않음을 유념하고 요당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증상적인 치료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바른 식생활법을 적용하여 체액을 중성화하고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췌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근원적인 치유법을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는 무엇보다 강조되는 것이 올바른 식이요법이라는 것은 당뇨병에 조금만 식견이 있는 사람이면 한결같이 강조하는 바다.
[건강특급]사이트에 정리되어 있는 <일반인의 체질개선을 위한 10대 건강생활지침>을 참고하여 철저한 자연식과 운동요법, 그리고 죽염과 생수의 복용이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필수지침들이다. 당뇨병 환자들이 죽염을 복용하는 데는 조금 주의를 요하는데, 자세한 복용방법은 [죽염요법]에 다루어져 있다.
참고로 오운육기에 의한 각종 신방으로 수많은 난치병을 다스리고 가신 인산 김일훈 선생이 생전에 하신 강연 중에 죽염이 어떻게 당뇨를 고치는데 유용한가에 대한 핵심을 밝혀둔 내용이 있어 옮겨본다.


"...그래서 대나무의 비밀이, 그 죽력이라는 데에 있어요. 그건 아주 좋은 약인데. 그런데 오래도록 못 고치는 조갈증을 고치는데 그건 당뇨병이지? 당뇨를 고치는데 당뇨 시초는 대나무 지름, 죽력이 좋은데. 그러고 아주 어려울 적에는 황토에서 이뤄지는, 황토는 보중익기(補中益氣)재료인데. 황토에서 이뤄지는 기운은, 중간 당뇨에 들어가게 되면 허기증이 심해요. 늘 먹어도 굴풋한 허기병 걸렸는데 그건 황토에서 들어오는 힘이 그 병을 고쳐주고. 그러고 마지막으로 그 쇠통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전부 그 속엔 쇠가 근본이오. 밑에도 쇠그물을 치고 전부 쇠가 근본인데 그건 최고 강철이라. ....그 쇳물이 쇠기운이 많이 우러나와서 그건 마지막 하소(下消)에 가서 피곤을 막아주는 힘 있어요.
그러면 당뇨에 제일 시초에 조갈을 막아 주고 그건 대나무고. 중간에 허기증을 막아 주는 건 황토이고. 저 심산에서 파오는 황토, 거기엔 백금기운이 많아요. 그 다음에 마지막에 철분으로 철정을 취해다가 마지막 못 고치는 당뇨 고치는 하소의 치료법인데. 그러면 거기에 가장 협조가 당연한 것은 뭐이냐? 소나무 장작을 때다가 송진으로 마지막 처리를 하는데, 송진은 치어혈(治瘀血)하고 거악생신(去惡生新)하고 장근골(壯筋骨)하니까 당뇨에 재발이 오지 않는다 이거야.

지구에서 당뇨를 고치느냐 하면, 그건 있을 수 없어. 못 고쳐요. 그런데 아까 죽염의 제조법을 말한 그대로 대나무에서 갈증이 없어지는 약이 나오고, 황토에서 허기증이 없어지는 약이 나오고, 모든 철분에서 피곤한 하소가 없어지는 약이 나오는데, 그런 전체적인 모든 약을 소금 속에다가 합성시켜 가지고 먹게 하는데, 그렇게 하면 완전무결한데, 그 항암제처럼 살인약이 되느냐 하면 안 돼. 방사선처럼 독약이 되느냐 하면 안 돼. 왜 안전한 약을 두고 사람 위험한 약을 계속하게 해주겠느냐? 내가 살았으니 그걸 자연히 말을 해주는거요."

감자생즙 ;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매일 감자생즙을 꾸준히 먹어주면 뛰어난 효험을 본다. 위장계통의 질환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식품건강법이다. 감자는 안정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고 물에 녹기 쉬운데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면 녹말질이 막을 만들어 보호하므로 조리후에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는다. 또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수확 뒤에는 급속히 줄어드는데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보관 중에도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감자에는 또 칼륨도 많아서 요즘과 같이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몸 속에 과잉되기 쉬운 나트륨의 체내 잔유를 배출하여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하는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매우 중요한 작용이라고 하겠다. 6개월만 복용하면 본인이 그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


[감자생즙 만드는 법]
① 감자는 큰것이면 2~3개, 중간 것이면 3~4개를 준비한다.
② 새순과 껍질의 푸른 부분은 잘라버린다.
③ 껍질채 강판에 갈아 약수건으로 짜서 즙을 낸다.
④ 녹즙기를 이용하여도 무방하며 한 번에 한 컵 정도의 생즙을 마셔주면 된다.

[복용법]
이 생즙을 날마다 식사 30~60분 전, 공복 때 마셔주되, 생즙을 냈으면 곧 마셔야 하고 날마다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효소나 사과즙이나 벌꿀을 조금 타서 마셔도 좋다.
그리고 짜낸 감자찌꺼기는 떡을 만들어 찌거나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발라구우면 맛있는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약재를 이용하여..

산딸기(복분자) ; 산딸기의 가지와 뿌리 삶은 물은 당뇨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물 한 말에 뿌리와 가지를 잘게 잘라 세 근을 넣어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여기에다 엿기름을 약간 넣어 다시 뭉긋한 불에 달여서 조청을 만들어 두고 매일 몇 차례씩 백비탕(생수를 팔팔 끓인 물)에 타서 마신다.

초란 ; 마개가 있는 병에 식초 250㎖를 넣고 토종 유정란을 구해 한 알 넣은 다음 마개를 꼭 막아서 10일 동안 놓아두면 계란 껍질이 흐물흐물해지는데, 이것을 까서 휘저어 찬 곳에 보관해두고 한 번에 술잔으로 한 잔씩 하루 한 번 공복에 먹어주면 신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를 이 방법으로 3달 동안 치료한 결과 당뇨가 완전히 없어졌을 뿐 아니라 혈 중 콜레스테롤도 낮아지고 혈압도 내렸다는 임상사례가 있다.

화살나무 ; 잎이 돋기 전인 4월 중순에 채취한 화살나무 햇가지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혈당을 낮추는 작용과 인슐린의 분비를 늘리는 작용이 있으며 당뇨병, 무월경, 해산후 복통이 있을 때도 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당뇨병 환자 18사례를 40~45일 동안 치료한 결과 자각증상이 16사례에서 없어졌고 혈당도 뚜렷하게 내렸으며, 유효율이 86.1%였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생지황 ;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지황에 있는 테흐마닌, 당, 골라본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칡뿌리 ;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칡뿌리와 파흰밑둥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칡뿌리에는 녹말, 다이드진, 다이제인 등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인삼 ; 하루 8~10g씩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인삼 성분 가운데서 사포닌, 파나센, 파낙스산등은 혈당량을 낮춘다.

인삼, 지모, 석고 ; 인삼, 지모 각각 8g, 석고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지모에는 아스포닌, 석고에는 많은 양의 칼슘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은 다 혈당량을 낮춘다. 이 세 가지 약들을 배합하면 그 작용이 더욱 증진된다.

생지황, 황련 ; 생지황 50~100g, 황련 5~8g을 한번 양으로 물에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생지황과 황련을 같이 쓰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강해진다.

석고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20g을 입쌀과 함께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갈증이 심한 것을 멈춘다.

하늘타리뿌리 ; 하루 40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3번 먹어도 좋다. 뿌리에 들어 있는 많은 양의 사포닌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과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는데 예로부터 당뇨병에 유용되던 약이다.

하늘타리뿌리, 까치콩 ; 각각 12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하늘타리뿌리는 혈당량을 낮추고 까치콩은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우엉뿌리 ; 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뿌리에는 물질대사를 자극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또 다른 방법들..

뜸치료


  • 대추혈(7번 경추와 1번 흉추 사이), 중추혈(10번, 11번 흉추 사이), 척중혈(11번, 12번 흉추사이)을 눌러보고 제일 아픈 곳을 찾아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5~7장 뜬다.


  • 삼음교혈(발의 안쪽 복사뼈의 중심에서 곧바로 위로 3치 올라가서 굵은 정강이뼈의 뒤기슭)에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7장씩 뜬다.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하루 또는 하루 건너 한 번씩 8~10번 떠도 좋다. 뜸은 한번에 50~100장씩 한 달에 한 번 뜨는 경우도 있다.

운동치료 ; 당뇨병 때는 걷기와 달리기, 체조 같은 운동을 하면 좋다. 운동을 하는 방법은 매일 또는 하루 건너 정한 시간에 하되 한번에 20분 정도 하고 5분 쉰다. 하루 3번 한다. 운동의 강도는 땀이 약간 날 정도로 한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근육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혈당이 낮아진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당뇨병의 증상이 훨씬 낫게 된다.
그러나 혈당이 300을 웃도는 환자는 의사와 상의를 하여 운동을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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