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194.달은 눈물이지요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4. 09:20

 

Moonlit Seascape/모란
1902 Oil on canvas
30 x 40 in.
달은 눈물이지요
글/피아212


 
 
어두움 저 너머로
밤이 더욱 깊어지고
 
힘든 하루를 지낸
세상의 자식들
 
검은 하늘을 바라보며
탄식의 노래를 부르네요
 
수 많은 별들이
춤을 추며
우주의 시간을 밝히고
 
구름 사이로 드러난 달은
아무 일도 아닌 듯
그들을 부드럽게 위로하지요
 
우주의 심연을 깨우는 태양은
세상의 어둠을 드러내고
저 홀로 빛나지만
 
세상의 구석을 품어주는 달은
어머니의 눈물이지요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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