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0∼60㎝.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이며, 뚜렷한 3개의 맥이 있고 잎자루는 없다. 9∼11월, 햇빛이 비치면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청자색 또는 홍자색의 꽃이 위를 향해 핀다. 꽃부리는 종모양의 통꽃인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참억새 초원이나 낭떠러지 가장자리, 나무가 드문드문 난 숲 속에서 자란다. 잎이 가는 것을 진퍼리용담이라고 하며, 습지에 생육한다. 기본종인 용담은 한국·중국·시베리아에 분포하는데, 잎은 달걀꼴이고 가장자리와 뒷면의 주맥(主脈) 위가 깔끄럽다. 용담속은 꽃부리가 5갈래로 갈라지고, 열편(裂片)과 열편 사이에 부편(副片)이 있으며, 꿀샘은 씨방의 기부에 붙어 있다. 암술머리는 2개이고 삭과는 두 조각으로 갈라진다. 주로 고산지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