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으로 둘러싸인 라오스의 여행(11)-라오왕국의 마지막 왕, 시사왕웡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가루다문화공원의 물의 신 위스누동상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가루다문화공원의 물의 신 위스누동상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가루다문화공원의 물의 신 위스누가 타고 다녔다는 새들의 신 

 라오스 루앙프라방 금색벽화로 표현한 왓 마이사원

 라오스 루앙프라방 금색벽화로 표현한 왓 마이사원

 라오스 루앙프라방 금색벽화로 표현한 왓 마이사원

 라오스 루앙프라방 일몰을 감상하려고 올라간 푸씨산에서 만난 불상-더 이상 침범하지 말라는 부처님의 모습

 라오스 루앙프라방 일몰을 감상하려고 푸씨산 정상에 올라간 관광객들

                                        라오스 루앙프라방 일몰을 감상하려고 푸씨산 정상에 올라가 바라본 루앙프라방의 모습

 

 

                                                   라오왕국의 마지막 왕, 시사왕웡

 

 

 

시사왕웡이 왕조의 마지막 왕이라 하지만 그의 아들 시사왕와티나가 왕위를 이었으나 라오스정부는 정식으로 왕위를 계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왕으로 인정을 못한다 한다.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시사왕웡이 라오왕국의 마지막 왕으로 인정받는다.

머리가 셋 달린「나가」는 산스크리스트어로 뱀, 특히 코프라를 이르는 말로 힌두교에서는 보물을 지키는 힘을 가진 반 신격의 뱀이다. 그래서「나가」는 대게 몇 개의 머리를 가진 코브라의 형상이나 상반신은 인간의 형상으로 표현해왔다. 코프라와 같이 치명적인 독으로 적을 한 번에 죽일 수 있고 또한 어떠한 상처도 금방 회복되는 능력이 있어 생사를 다스리는 신으로 숭배 받는다.

「나가」는 여러 부족이 있다. 부족의 왕들은 「용왕」,「나가라자(Nagaraja)」라 한다. 저 유명한 「우유의 바다 젓기」신화에 나오는 밧줄로 사용되었고 후에 악마를 물리칠 힘을 가진 허리띠로「시바(Shiva)」가 착용했다는 용왕「바수키(Vashki)」는 이 나가라자인 것이다.

그리고 이 용왕들 중 가장 연장자인「세샤(또는 이난타)」 용왕이 모든「나가」를 총괄한다. 「나가」는 풍요를 주지만 또한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 세상은 7층의 지하세계가 있는데, 그 지하 7층의 맨 마지막 층인「파탈라(나가로카)」세계에는 수많은 「나가」가 살고 있다.

그「나가」중에는 악한「나가」와 선한「나가」가 있다고 믿고 있다. 「나가」는 시바의 독수리 「가루다(Garuda)」와는 오래 전부터 앙숙이다. 「홍겝미엔」이라 부르는 이 사원입구에 위치한 건축물 안에는 붉은 바탕 혹은 검정 바탕에 금색을 스텐실 인쇄를 한 장식이 있다.

이러한 장식은 라오스 건축예술의 특징 중의 하나로 주로 사원의 벽과 기둥에 장식되는데 부처님의 생애와 관련된 설화들을 묘사하고 있다. 「낭 수와나마이차(Nang Suwanamajcha)」는 부드럽고 흰 피부를 가진 인어로「하누만 장군(General Hanuman)」과 사랑을 나누는 연인이다.

「프라 람(Pra Ram)」은 그의「바노라(Vanora)」, 원숭이군대가 랑카로 가기 위해 바다에 돌로 다리를 놓으라고 하누만에게 지시를 한다. 이에「토카산(Totsagan)」은 그의 부하 낭 수와나마이차에게 꼬리를 흔들어 하누만의 군대가 물에 빠지도록 하라고 한다.

하누만은 돌을 아무리 바다에 던져 넣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자 이상히 여겨 물속을 들여다보니, 토카산의 부하인 낭 수와나마이차의 지시로 물고기들이 돌을 나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화가 난 하누만은 자신의 무기인 작은 삼지창「뜨리(Dtri)」를 날려 그녀를 죽인다. 그러나 화가 누그러진 하누만은 낭 수와나마이차를 불쌍하게 여겨 자신의 부인으로 맞아드린다. 낭 수와나마이차는 토카산과의 관계를 끊고 하누만을 위해 랑카까지 돌다리를 건설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