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미륵사지 유물전시관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의 미륵사지는 연건평 1,966㎡의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지상 1층, 지하 1층의 건물에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은 중앙홀·개요실·유물실·불교미술실로 나뉘며, 백제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을 종류·기능·시대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유물 및 자료는 총 394점으로 유물 315점, 자료 79점이다. 중앙 홀은 미륵사와 미륵사지석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실이다. 이곳에는 미륵사 축소모형과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한 미륵산 사진, 1910년대 미륵사지 및 석탑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익산의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익산의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개요 실은 미륵사의 창건과 변천과정을 설명해 놓은 전시실로, 미륵사지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미륵사지모형과 사진설명판을 전시해 놓고 15분짜리 영상물을 방영하고 있다. 8장의 벽 진열장과 중앙 공개전시대를 갖춘 유물실은 미륵사건립 이후 1000년 동안의 불교신앙과 생활문화와 관련된 유물을 종류·기능·시대별로 나누어 전시한 곳이다.
불교 미술실은 미륵신앙, 미륵사에 관련된 문헌기록과 자료, 가람 배치, 석탑변천과정, 목탑, 석등 모형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은 백제무왕(600-641)때 창건된 미륵사지 출토유물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미륵사 1000여 년의 역사와 신앙·생활·문화 등이 복합되어있는 유물들의 전시를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설립되었다. 백제의 문화를 규명하기 위해 수립된 정부의 중서부 고도문화권 개발계획으로 이루어진 미륵사지의 발굴조사가 1980년 시작되었으며
익산의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1996년까지 19,000여점에 이르는 귀중한 유물이 미륵사지에서 출토 되었다. 이러한 발굴성과를 통해 미륵사지가 백제 최대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전라북도는 1992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착공하였다. 1994년 건립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1995년 1월「전라북도 익산지구 문화유적지 관리사업소」라는 이름으로 개소하여, 1996년 11월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하였다. 이후 1997년 5월에 전시관을 개관하고, 2007년 8월 현재의「미륵사지유물전시관」으로 명칭 및 기구를 변경하였다. 전시관은 미륵사지의 경관을 고려하여 중심지역보다 낮은 위치에 세웠으며 지형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전체적인 모형은 미륵사지 석탑의 이미지를 살린 것으로 지붕처마선의 날렵함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관은 12,400평의 대지에 연건평 594평 규모로 전시실, 세미나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미륵사지석탑 해체 및 복원장」의 내부모습을 보려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지금 현재는 복원중단상태라고 한다. 일단 해체 과정 속에 사리가 출토되어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으나 다시 복원하는 것이 생각과는 다르게 쉽지 않아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미륵사지석탑 해체 및 복원장
익산미륵사지의 주차장과 화장실은 모두 좋았으나, 관람 당시에는 너무 더운 날씨여서 땀이 주르륵 흘렀다. 이 넓은 지역을 구경하느라 엄청나게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받아 기운이 쏙 빠지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