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5. 12:17
사람의 향기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났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향기가 있는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받은 잉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청학동 훈장의 /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 중에서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만들어진 향기가 아니다. 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저절로 안에서 풍겨나온다. 그 향내는 숨길 수 없고, 멀리가고 오래 남는다. 꽃 향기나 향수냄새는 바람결에 따라 떠나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머물러 마음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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