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338.길 이야기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5. 10:11 길 이야기생각해 보면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네다 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그 길은 때로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람을 타고 왔던 길을뒤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웬일일까. ㅡ 글, 신경림 / 바람의 풍경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