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2. 08:02

 

 

 

 

장미 이진화문집 중에서

 

꽃 중의 꽃 장미는 아직도

단장하느라 못 나오고 있는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봄꽃들

선을 보이고 간 지 언제던가

 

요염한 붉은 입 벌리며 가시 품고

누구의 마음을 울리려나

 

가시가 있어도 좋아

그것이 너의 매력이 아니던가

 

황홀한 너를 품을 순 없지만 

너의 붉은 마음을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