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68.피부관리/보톡스-피부노화의 징후와 예방법!

달리는 말(이재남) 2008. 4. 13. 06:59

■ 피부 노화란?

 

피부노화란 자연적인 생리현상이다. 인간은 이미 엄마뱃속에서 만들어 질 때부터 인생의 프로그램이 짜져서 태어나게 된다. 25세를 전후해서부터 피부가 늙어가기 시작하는데 이를 자연노화라고 한다. 노 화란 현상은 피부의 전층에 걸쳐 나타나는 복합적인 현상이다. 피부는 윗층에서부터 표피, 진피,피하지방의 세층으로 구성되어있다. 노화가 시작되면 표피는 얇아지고, 수분함유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진피에는 탄력섬유와 교원섬유라는 섬유성분이 주성분이 되는데 노화는 이 섬유성분들이 변성되면서 얇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이며, 따라서 진피의 두께도 얇아지게 된다. 진피내의 피지선에서 피지분비가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도 노화의 현상이다.

피하지방층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두께가 얇아진다. 이렇게 피부전층의 두께가 얇아지며, 주로 진피내의 섬유성분들이 탄력을 잃어가는 것이 노화의 주된 현상이다. 광노화란 것이 있는데 이는 자연노화에 더해서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이 햇빛이라는 개념이다. 햇빛을 많이 받는 얼굴이나 손등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지만, 일생에 거의 한 번도 햇빛을 받지 않는 엉덩이는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부위이다.

  

■ 피부의 구조

피 부는 표피(epidermis)와 진피(dermis) 그리고 피하조직(subcutaneous)의 3층과 부속장기로서 누출분비샘(eccrine glands), 부분분비샘(apocrine glands), 기름샘(sebaceous glands), 모발(hair)과 손톱(nails)을 포함하고 있다.

 

1. 표피
표 피는 가장 바깥쪽의 각질화된 층으로 보호벽 역할을 하고 수분 소실을 조절한다. 표피의 두께는 0.04mm∼1.6mm에 이르고 있다. 표피를 이루는 세포는 멜라닌 색소 형성 세포와 각질 형성세포, 그리고 랑겔한스 세포의 3가지 형태가 있으며 표피는 5층의 뚜렷한 세포층으로 구분된다. 표피에는 혈관이 없으며 세포들이 성장함에 따라 점차 위로 밀려오고 피부의 최상면에 있는 각질층은 각질로 변화되어 일부는 30일마다 탈락되어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어진다. 

 

2. 진피
진 피는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외부의 열과 추위, 그리고 불안이나 출혈과 같은 내부의 자극에 반응하여 혈관이 확장되고 수축됨으로써 체온과 혈압이 조절된다. 진피의 혈액은 표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진피의 결합조직은 표피층을 지지해 준다. 또한 진피에는 촉감, 통증, 온도에 반응하는 감각섬유가 포함되어 있다. 진피에 분포되어 있는 결합조직은 진피가 신체의 움직임과 함께 늘어나고 수축할 수 있게 한다. 진피의 두께는 신체의 각 부분에 따라 1∼4mm로 다양하다.
 

 

3. 피하조직
피 하조직은 결체조직으로 이루어진 층이며 때로 지방 조직층으로도 부른다. 지방조직은 눈꺼풀, 고환, 젖무리, 경골 등에는 없으며 연령, 유전요인 그 이외 많은 요인들에 의해 피하조직의 영향을 받는다. 피하조직은 기본적으로 피하 지방층에 산재해 있는 소성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지방세포들은 열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완충 역할을 하며 열량을 저장한다. 피부노화예방
 

 

피부 노화의 3대 징후

 

글 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 파리’에서는 최근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피부노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령대에 따라 노화의 20여가지 다른 패턴이 나타났다. 이러한 노화 패턴은 크게 주름과 피부톤의 변화, 탄력 변화로 구분될 수 있다.

 

안 면 상단에 생기는 이마나 미간, 눈 밑 주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단백질 생성이 줄어들고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힘을 잃으면서 나타난다. 주름은 피부가 얇은 곳에서부터 생기는데 주로 이마와 눈가에 가장 먼저 생긴다.

 

자외선과 유해산소는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파괴하는 가장 큰 적이다. 피부 상태 또한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데 피부톤과 피부결이 달라지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상태의 변화는 자외선이나 유해환경, 스트레스 등의 외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젊은 피부의 경우 피부 생성 주기인 28일이 지나면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어 주근깨, 기미, 반점으로 변한다.

 

안 면 하단부에서 볼 수 있는 노화의 패턴은 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것이다.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진피 속에 들어 있는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으로,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콜라겐을 지탱하는 피부 단백질인 엘라스틴으로 피부 탄력이 유지되는데 나이가 들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피부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쪽으로 처지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살 이 찌지 않아도 이중턱이 생기거나 피부가 처져서 생기는 입가 주름, 목주름 등이 이에 해당된다. 로레알 파리의 아시아 연구센터 소장 디디에 생레제르 박사는 “이번 피부 노화 패턴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피부과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하여 각 연령별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노화의 과정을 살펴본 5년 간의 연구 결과”라며 “피부노화의 징후를 알면 그 변화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가능하므로 나이가 들어도 피부 나이는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피부노화 예방책

 

1. 자외선 차단제품을 바를 것
피부노화와 기미 등 잡티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여름이 아니더라도 자외선은 항상 있으므로 피부를 보호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킨, 로션을 바르듯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2. 흡연은 금물
흡연은 세포호흡을 막고 혈관을 조여 순환을 늦춘다. 피부세포로의 영양공급을 차단 하고 노폐물 제거까지 방해한다. 또 벤조피렌이란 화학물질이 방출되어 비타민 C를 파괴한다. 흡연은 빨리 늙는 지름길.

 

3.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
스 트레스를 받으면 보습기능이 약해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화나는 일이 있거나 피곤하면 얼굴에 뾰루지가 돋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것이 피부는 물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4. 규칙적으로 차를 마실 것
녹 차, 홍차 등 차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노화속도가 늦춰진다는 연구사례가 많다. 차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노화를 촉진시키는 유해산소를 막아낸다. 항산화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차잎이나 티백을 뜨거운 물에 3분 이상 담갔다 마신다.

 

5. 전문성 제품 이용

노화원인을 예방할 수 있는 전문 제품을 이용, 규칙적으로 피부손질을 해주면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