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의 줄서기 영국인의 과거에 대한 향수는 병적인 수준이랄 수 있다. 관습과 전통을 무조건 중시하며, 그 전통이 어디에서 유래되었으며, 왜 살아남아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통이기만 하면 되지 뭘 따지느냐는 것이다. 이런 특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영국인은 요란한 행사를 벌려 그런 특성을 밖으로 드러낸다. 그런데 영국 사람들의 줄서기는 외국 사람들을 경탄하게 만드는데 충분하다. 줄서기가 별 의미가 없는 나라도 있겠지만 영국 사람들은 줄서기가 삶의 방식이랄 수 있다. 지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덕 본 것을 찾아보라면 영국인들은 아마 줄서기의 확산을 손꼽을 것이다. 리버풀의 번화가 리버풀 비틀스의 거리-St. George's hall(리버풀의 예술작품 전시가 주로 열리는 곳으로 세계 문화유산 빌딩임)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