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특별한 장소, 타이파 마을의 쿤하거리
쿤하거리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마카오의 변두리 같은 느낌이 드는 마을길을 한동안 걸었더니 타이파 마을의 쿤하거리를 만났다. 이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좁은 거리를 가뜩 메웠다. 기념사진 한 장을 찍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특별한 장소로서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해 여자들 감성에 잘 맞는 여행지 같다. 쿤하거리에 들어서서 만나는 공원의 공중화장실 옆 벤치에 앉아 잠깐 휴식을 취하였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마카오의 타이파 빌리지의 쿤하 거리의「묘산왕 유모설선」-
-마카오의 갤럭시호텔 앞 타이파 빌리지-
그 가게 이름이「묘산왕 유모설선」이란다. 한 낮이라서 조금 덥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만든 긴 줄이었다. 한 개에 48불을 지불하는 이 아이스크림 3개를 구입하고 한 병에 50불을 지불한 망고주스 2개를 구입하여 즐겁게 먹고 마시며 쉼표를 찍을 수 있었다.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점심식사를 하려고 옮겨갔다.
좁은 골목길을 걷다보니 먹거리로 유명한 레스토랑,「Dumbo」를 만났다. 너른 장소의 레스토랑은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먹는 즐거움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가득 채웠다. 맛있는 바케트빵과 샐러드가 먼저 나오더니 주문한 큰 새우와 작은 새우튀김이 입맛을 돋우고 볶음밥이 필자가족들을 만족스럽게 만드는데 손색이 없었다.
-타이파 빌리지의 쿤하 거리의 Dumbo 레스토랑-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Dumbo 레스토랑(小飛象 苞國餐)」을 떠나온 필자가족은 쿤하거리를 떠나왔다. 여유롭게 골목골목을 누비며 포르투갈이 남기고 간 유럽 분위기와 마카오 현지 분위기가 합쳐져 색다른 느낌을 받았었다. 타이파 마을의 쿤하거리를 찾아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타이파 마을의 쿤하거리를 찾아올 때의 역순으로 걸어 City of Dream호텔 앞을 지나 Border gate를 통과하여 쉐라톤 1-3436호실에 들어와 잠깐 휴식을 취했다. 오후 4시경, City of Dream의 하드락 호텔을 다시 찾아갔다. 이 호텔의「Dancing Water theater」에서 5시에「The house of Dancing Water」를 공연하기 때문에 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마카오의 씨티 오브 드림의 공연, 워터 쇼「The house of Dancing Water」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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