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걸어서 찾아간 타이파 빌리지
2017년 2월 18일은 5시 반에 잠에서 깨어났다. 7시 30분에 4층으로 내려가는 승강기 앞에서 만나자고 아들과 딸 가족과 전화통화가 있었다. 그래서 7시 40분경 클럽라운지 입구에서 8명의 가족의 방 번호를 확인시켜주었더니 8명이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을 챙겨주었다.
-마카오의 타이파 빌리지의 쿤하 거리-
-마카오의 타이파 빌리지의 쿤하 거리 입구-
이날 아침은 다른 날 아침에 비교해 다양하게 음식을 준비해놓았다. 식빵에 꿀을 바른 것과 오물릿, 딤섬, 요구르트 등 다양하게 가져다 먹었다. 그리고 주문한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시며 여유 있게 아침식사를 즐겼다. 10시에 마카오타워를 향하여 호텔을 출발해야 하니까 레스토랑을 나왔다.
1층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Border gate가 있다. 이 gate문을 통과하여 왼쪽으로 6분쯤 계속 걷다가 또 좌측 방향으로 걷는다. 좌측으로 조금 걸으면 City of Dream 호텔을 향해 건널 수 있는 자동차도로를 만난다.
-마카오의 타이파 빌리지-
-마카오의 타이파 빌리지-
자동차도로를 가로 질러 City of Dream호텔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마카오타워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필자가족은 이곳에서 마카오타워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으로 찾아갔으나 마카오타워로 오가는 셔틀버스는 12시부터 탈 수 있다고 젊은 안내원의 설명이 있었다.
즉시 쉐라톤 호텔로 되돌아온 다음에 정문을 통과하여 이번에는 타이파 빌리지로 방향을 바꿔 걷고 또 걸었다. 걷다가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옴직한 신기한 주택박물관을 만났는데, 민트색의 예쁜 색깔 때문에 사진 찍기에는 안성맞춤처럼 더없이 좋은 박물관 건물이었다.
타이파 빌리지는 포르투갈과 마카오 현지 느낌이 함께 공존하는 로컬 빌리지로서 파스텔 톤으로 지어진 작은 건물들과 느낌이 있는 골목들, 맛있는 길거리 음식과 귀여운 기념품들까지 마카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라고 하여 먼 거리를 걸어서 찾아왔다.
타이파 마을로 올라가는 길의 계단 파스텔 톤 벽 옆에 예쁜 꽃들이 피어있어 사진을 찍으면서도 힘들다는 느낌 없이 올라갈 수 있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여기저기 레스토랑이 눈에 뜨이고 한 골목을 지나오니 예쁜 벽화들로 가득한 건물을 만났다.
-타이파 마을의 박물관 건물-
-타이파 마을의 박물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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