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간략한 역사를 살펴보면 이 땅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약 50만~30만 년 전으로 추측된다. 기원전 7천 년경부터는 농사를 지었으며, 오늘날 베트남인의 조상은 기원전 4세기경에 나타났다. 고대 최초의 국가인 흥 왕조 이후 많은 나라들이 생겼다 사라져갔다.
특히 기원전 3세기경 흥 왕조 다음으로 들어선 어우락 왕조의 통치 기간 중에는 최고의 청동기 기술을 바탕으로 세련된 동썬 문화가 꽃을 피웠다. 이때 만들어진 청동기 작품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기원전 111년 베트남 북부에 중국 한나라의 침입으로 중국에 병합된 뒤, 베트남 지역은 939년까지 중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베트남 호치민의 쉐라톤 사이공 호텔 옆, 문화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반면 중국의 지배를 받지 않은 중남부 지역에서는 인도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들이 나타났다. 참파 왕국은 6세기 전성기를 맞아 인도의 영향을 드러내는 건축물이 많이 지어졌으나 10세기부터 17세기까지 긴 시간에 걸쳐 베트남 왕조에 흡수되게 되었다.
-베트남 호치민의 문화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옆 호텔-
또한 남부의 참파 왕국을 점령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현대화의 바탕을 마련하여 베트남의 황금기를 열게 되었다. 떠이 썬 왕조와 떠이 썬 반란을 이끈 응웬 후에는 떠이 썬 왕조를 세운 뒤 청나라 군사 29만을 물리쳐, 베트남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영웅으로 불린다.
-호치민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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