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차오프라야 강가의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18층의 복도에서 내려다본 방콕시내
방콕 차오프라야 강가의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18층 8호실에서 내려다본 강의 모습
방콕 외곽 아유타야의 고대유적지, 왓 마하탓
방콕 차오프라야 강가의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18층 8호실에서 내려다본 강의 모습
아유타야, 왕실의 여름 별궁, 방파인 궁전
아유타야, 왕실의 여름 별궁, 방파인 궁전
칸차나부리 죽음의 철도를 타려고 기차를 기다리던 역
칸차나부리 콰이강의 다리 주변 모습
여행의 출발점
오늘은 2013년 1월 3일이니 새해 계사년을 맞이한 지 바로 엊그제다. 필자가 아내와 부부의 인연을 맺고 흘러간 세월이 어언 40년이다. 40년이란 세월을 통해 이룬 가족을 이끌고 여행을 떠나려니 마음이 벅차고 새로워진다. 지난해의 1월에는 필자 나이 70세가 되는 해라서 7순을 기념하기 위한 가족여행을 괌으로 다녀왔는데, 이제는 결혼기념 40주년을 자축하려고 떠나는 여행이다.
새벽 3시에 눈이 떠지더니 도저히 잠을 더 잘 수가 없다. 4시 30분에 집을 나서야 하는데, 늦게 일어나면 출발시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겠다싶으니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준비하고 4시 30분에 밖으로 나갔더니 사위, 성욱이가 승용차를 아파트현관 앞에 댄다.
사위가 운전하는 차에 딸과 손자 그리고 필자내외가 함께했다. 부지런히 달려준 덕택에 5시 40분쯤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아들의 가족이 먼저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른 아침시간인데도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너무 많아 가방을 끌고 오고가기가 쉽지 않다.
전자항공권과 여권을 들고 대한항공 카운터에 가서 수하물을 부치고 탑승권을 받았다. 이어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 존에 들어가 준비해온 케이크를 손자와 손녀가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주니 반갑게 받아먹는다. 사과를 깎아 아들과 나누어먹는 동안 딸과 며느리는 인터넷으로 주문, 구입한 면세상품을 상품인도장을 찾아가 인도 받았다.
딸과 필자는 Herb 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기에 그 안으로 들어가 스프와 간단한 음식 그리고 과일을 먹었다. 탑승할 시간에 쫓겨 손자와 손녀에게 줄 과자 몇 개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탑승 장으로 부지런히 걸어, 07시 35분에 출발하는 KE 657편에 탑승하였다.
항공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곧 활주로를 벗어나 힘차게 하늘로 날기 시작하였다. 항공기가 고도를 잡은 조금 후에 땅콩 팩 하나씩을 나누어 주고 음료수를 따라주었다. 9시경에는 기내 아침식사, 비빔밥을 맛있게 비벼먹으니 배가 불러왔다.
배가 부르니 영화 한편을 보고 싶어진다. 「댄스 퀸」이라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났더니 더 이상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졸려온다. 오늘 집을 나서는 시간을 맞추느라 새벽잠을 설쳤기 때문에 졸음이 나를 덮치나보다. 잠시 눈을 부쳤다. 약 5시간을 날아온 항공기는 현지시간으로 11시 40분경에 방콕공항의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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