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183.길 위에서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4. 08:20

길 위에서




길 위에서


길을 떠난다는 것은 삶을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홀로 걷는다 해도 한걸음 두 걸음 옮기는 사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보이지 않던 풍경이 펼쳐지고, 숨어 있던 지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렇기에 떠나는 길보다 돌아오는 길,
우리는 눈빛이 더 깊어지고 우리 마음이 더 넓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길 위에서 나보다 큰 우리를, 지식보다 값진 지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ㅡ 일러스트: 한상엽 ㅡ



누군가는 말한다. 여행은 현실 도피일 뿐이라고, 여유가 있을 때 떠나면 되는 거라고,
하지만 나는 당당히 말한다. 여행은 현실에서 세우지 못할 무궁한 계획을 꿈꾸는 방법
이라고, 그래서 오늘을 여유롭게 살고 싶은 것이라고, "투모로, 해피 어게인" 이란
매기의 한마디로 인해, 길 위에서 무궁한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는 물론,
지금 이순간 가장 청춘답게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


ㅡ 김영덕: 다큐멘터리 PD ㅡ










'좋은 시들의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5.너무 좋은 당신  (0) 2012.12.04
184.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0) 2012.12.04
182.이백李白 장유壯游  (0) 2012.12.04
181.즐겨 찾기  (0) 2012.12.04
180.Message from the Sea  (0) 2012.12.04